티스토리 뷰

● 1990~2000

 미 국방성은 단순 군사 작전에만 알파넷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 개발 연구에도 사용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연구용 목적으로도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알파넷을 밀 넷(MILNET, Military Net)이라는 군사형 네트워크와 NSFNET(National Science Foundation)이라는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네트워크로 나누었다. 하지만 이 둘 모두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네트워크는 아니었다. 그러다 이 인터넷을 일반인들도 상업적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 2개의 네트워크 중 군사적 목적인 밀 넷이 아닌 NSFNET을 개방하기로 하였다.

 이와 비슷한 시기의 90년대 초반에 유럽 물리학 연구소의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라는 분이 자신의 데이터, 논문 등을 동료들과 공유하고 싶은데 메일로는 불편하여 게시판 형태로 공개적으로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팀 버너스 리는 HTMLHTTP라는 것을 생각해냈고 그것이 웹 서비스의 시초가 되었다.

 뒤이어 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웹 브라우저들이 발전을 했고 모자이크(Mosaic), 넷스케이프(Netscape) 등이 한 때 주류였다가 지금은 윈도우즈 익스플로러(Windows Explorer)크롬(Chrome), 파이어폭스(Firefox) 등이 대세가 되었다.

 

● 현재

 2016년 기준으로 인터넷에는 50억개 정도의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다. 광케이블 같이 넓은 용량을 제공하는 액세스 네트워크가 많이 보급이 되어 있고 와이파이들도 굉장히 속도가 빨라져서 high-speed wireless access를 제공하고 있다. 앞의 내용에서 설명한 바가 있듯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기업에서는 자신들만의 네트워크인 content provider network를 구축하기도 하였다. 아마존이나 오라클, IBM 같은 회사에서는 클라우드를 만들어서 일반 사용자들이 집에 고성능 컴퓨터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네트워크를 사용해 고성능 컴퓨팅 기능을 대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본 정리 내용은 부산대학교 유영환 교수님의 컴퓨터 네트워킹 수업을 정리한 것입니다.

※※ 강의에 사용된 교재 : [Computer Networking A Top-Down Approach 7th edition / Jim Kurose, Keith Ross]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